퇴근 후 배달음식 주문을 줄이는 간단한 저녁 식사 준비법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퇴근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회사에서 나올 때까지 메뉴를 정하지 못하면 지하철 안에서 배달 앱을 열어보고,
집에 도착해서도 한참 동안 음식을 고르는 날이 많다.
최근 다시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졌다.
하루 종일 회사에서 일하고 사람이 많은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오면 직접 요리할 힘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잠깐 쉬었다가 저녁을 준비하려고 소파에 앉으면 다시 일어나기 싫어져 자연스럽게 배달음식을 주문하게 됐다.
배달음식은 편리하고 시간을 아껴주기 때문에 무조건 줄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도 습관적으로 주문하다 보면 식비가 늘어나고 식사 시간도 늦어질 수 있다.
퇴근 후 배달음식 주문을 줄이려면 매일 정성스러운 요리를 하려고 하기보다,
피곤한 날에도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퇴근 후 배달음식을 자주 주문하는 이유
퇴근 후 배달 앱을 여는 이유는 단순히 요리가 귀찮아서만은 아니다.
하루 동안 여러 가지 일을 결정한 상태에서는 저녁 메뉴를 고르는 것조차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다.
냉장고에 재료가 있어도 무엇을 만들 수 있는지 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결국 가장 편한 배달음식을 선택한다.
식재료를 손질하고 조리한 뒤 설거지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도 부담을 키운다.
따라서 배달음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요리 실력보다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과 복잡한 준비 과정을 줄이는 것이 먼저다.
1. 평일 저녁 메뉴를 다섯 개만 정해두기

매일 새로운 메뉴를 생각하려고 하면 저녁 식사를 결정하는 것부터 어려워진다.
자주 먹어도 부담이 적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다섯 개 정도 정해두면 선택하기 쉬워진다.
예를 들어 볶음밥, 비빔밥, 달걀덮밥, 국수, 샌드위치처럼 재료가 단순하고 조리 시간이 짧은 메뉴가 좋다.
반드시 요일별로 정확하게 지킬 필요는 없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와 그날의 피로도에 따라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휴대전화 메모장에 메뉴와 필요한 재료를 함께 적어두면 장을 볼 때도 편하다.
저녁 메뉴가 떠오르지 않을 때 배달 앱보다 이 목록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어 보자.
2. 냉동밥과 간편한 재료 준비하기
밥이 준비돼 있으면 달걀이나 김, 반찬 한두 가지만 있어도 간단하게 한 끼를 만들 수 있다.
밥을 할 때 평소보다 조금 넉넉하게 준비한 뒤 한 번 먹을 양으로 나누어 냉동해 두면 편리하다.
직접 냉동밥을 준비하기 어렵다면 즉석밥을 비상용으로 보관해도 된다.
모든 음식을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는 것이 중요하다.
달걀과 두부, 참치 통조림처럼 손질이 간단한 식품도 활용하기 좋다.
냉동 채소나 방울토마토처럼 바로 먹거나 짧게 조리할 수 있는 재료를 함께 준비하면 메뉴 구성이 한결 쉬워진다.
다만 식품마다 보관 방법과 유통기한이 다르므로 포장지의 표시사항을 확인하고,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양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3. 조리 시간을 10분으로 제한하기
퇴근 후 요리가 부담스러운 이유 중 하나는 음식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들지 알기 어렵기 때문이다.
평일 저녁에는 처음부터 조리 시간을 10분 정도로 제한해 보자.
전자레인지로 데운 밥에 달걀프라이와 김을 곁들이거나, 냉동 채소와 밥을 함께 볶으면 비교적 빠르게 식사를 준비할 수 있다.
두부를 굽거나 간단한 국수 요리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사용하는 냄비와 프라이팬의 수를 줄이면 식사 후 설거지 부담도 줄어든다.
한 그릇이나 하나의 팬으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평일 저녁마다 특별한 요리를 완성할 필요는 없다.
피곤한 날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다.
4.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을 위한 비상식 준비하기
야근을 했거나 출퇴근길이 유난히 힘들었던 날에는 10분 동안 요리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런 날을 위해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비상식을 한두 개 준비해 두면 좋다.
냉동 볶음밥과 냉동 만두, 즉석국이나 죽처럼 조리 과정이 간단한 식품을 활용할 수 있다.
자주 먹기 위한 음식이라기보다 요리할 힘이 없는 날 배달 주문 대신 선택할 수 있는 식사로 준비하는 것이다.
다만 비상식을 너무 많이 사두면 냉동실에 계속 쌓일 수 있다. 보관 중인 식품을 휴대전화에 적어두고,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기존 음식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퇴근하기 전에 저녁 메뉴 결정하기
집에 도착한 뒤 배가 고픈 상태에서 메뉴를 고르면 가장 빠르고 편한 배달음식을 선택하기 쉽다.
가능하다면 퇴근하기 전에 오늘 먹을 음식을 하나 정해두자.
출근 전 냉장고 내부를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보관 중인 식품을 메모해 두면 회사에서도 재료를 확인할 수 있다.
퇴근 전에 “오늘은 냉동밥과 달걀을 먹는다”처럼 구체적으로 정하면 집에 도착한 뒤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부족한 재료가 있다면 퇴근길에 필요한 것만 구입한다.
구매할 품목을 미리 정하면 계획에 없던 식품을 많이 사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날도 미리 정해두기
배달음식을 줄인다고 해서 주문을 완전히 금지할 필요는 없다.
지나치게 엄격한 목표를 정하면 식사 준비가 또 다른 스트레스로 느껴질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특별히 힘든 날처럼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기준을 정해둘 수 있다.
먹고 싶은 음식이 생겼다면 무조건 참기보다 정해둔 날에 편안하게 즐기는 것이다.
배달음식을 먹은 날을 실패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날의 시간과 체력을 아끼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습관적으로 주문하는 횟수와 지출이 내 생활에 부담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완벽한 집밥보다 지속 가능한 저녁 만들기
퇴근 후 배달음식 주문을 줄이기 위해 매일 여러 가지 반찬과 국을 준비할 필요는 없다.
밥과 달걀, 김처럼 단순한 식사도 바쁜 직장인에게는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이다.
배달음식이 편한 이유는 메뉴를 고른 뒤 기다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집에서 먹는 저녁도 편해지려면 재료를 많이 준비하기보다 메뉴를 고민하는 시간과 조리 과정을 줄여야 한다.
나도 퇴근길에는 집에 있는 재료가 생각나지 않아 배달 앱부터 열어보는 일이 있었다.
앞으로는 냉동밥과 간단한 비상식을 준비하고, 회사에서 나오기 전에 저녁 메뉴를 하나 정해보려고 한다.
오늘부터 식습관을 완전히 바꾸려고 할 필요는 없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확인하고 1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메뉴 한 가지만 정해보자.
이러한 작은 준비가 쌓이면 퇴근 후 저녁 식사를 조금 더 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 식품의 보관 기간과 조리 방법은 제품 및 재료에 따라 다르므로 포장지의 표시사항을 확인해 주세요.